플로미스 숙근, 플로미스 투베로사 (Phlomis tuberosa)
플로미스 숙근, 플로미스 투베로사 (Phlomis tuberosa) – 층층으로 피는 독특한 다년생 꽃식물
정원에 색다른 분위기를 더해주는 식물을 찾고 계신가요?
보라빛 꽃과 독특한 수직 구조로 시선을 끄는 **플로미스 투베로사(Phlomis tuberosa)**는 조경가와 정원사 사이에서 점점 주목받고 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플로미스 숙근’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며, 강한 생명력과 독특한 꽃차례가 인상적인 식물이죠.
플로미스 투베로사 ,Phlomis tuberosa |
🌿 플로미스 투베로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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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Phlomis tube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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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명: 플로미스 (Phlo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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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꿀풀과 (Lamiac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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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동유럽, 중앙아시아
‘투베로사’는 라틴어로 ‘덩이줄기가 있는’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뿌리 부분에 덩이줄기(괴근)가 형성되며, 이것 덕분에 겨울을 무난히 견디는 숙근성(다년생) 식물입니다.
플로미스 투베로사 ,Phlomis tuberosa |
🌸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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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6월
8월 사이에 보라빛자주색 꽃이 줄기를 따라 층층이 피어납니다. 마치 탑처럼 꽃이 배열되어 있어 조형미가 뛰어납니다. -
잎: 부드러운 털이 있는 회녹색의 잎은 가볍게 향도 나며, 식물 전체에 벨벳 같은 질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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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숙 시 약 80~120cm까지 자라며, 다소 수직적인 형태로 공간에 리듬감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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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성: 매우 강해 한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노지월동이 가능합니다.
플로미스 투베로사 ,Phlomis tuberosa |
🌱 재배 요령
조건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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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최적의 성장을 보입니다. 반그늘도 가능하지만 개화량이 줄 수 있습니다. |
토양 | 배수가 좋은 흙을 좋아하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자랍니다. 습한 환경은 피해주세요. |
물주 기 | 과습보다 건조 쪽에 더 강합니다. 토양이 마른 후 물을 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
번식 | 씨앗 또는 뿌리 나누기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성장이 왕성해지면 몇 년마다 나누어주면 좋습니다. |
관리팁 | 꽃이 진 후 꽃대를 잘라주면 더 깔끔한 모습과 재개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 사라지지만 뿌리로 월동합니다. |
플로미스 투베로사 ,Phlomis tuberosa |
🐝 생태적 가치
플로미스는 단순히 보기 좋은 식물만이 아닙니다.
그 꽃은 꿀벌, 나비 등 다양한 수분 매개 곤충들을 유인하는 우수한 밀원식물이기도 합니다. 친환경 정원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플로미스는 매우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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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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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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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물 주변의 보더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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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나비를 유도하는 생태정원
다른 식물과 어우러질 때 독특한 수직 포인트를 만들어주며, 특히 잎과 꽃의 질감이 거칠지 않아 다양한 조합이 가능합니다. 같은 꿀풀과 식물인 라벤더, 세이지, 에키네시아 등과도 잘 어울립니다.
플로미스 투베로사 ,Phlomis tuberosa |
플로미스 투베로사 ,Phlomis tuberosa 꽃말
플로미스 투베로사의 꽃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플로미스 속(Phlomis)의 꽃말은
"인내" 또는
"불굴의 정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생존하는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생태적 특성:
뿌리에 덩이줄기(tuber)가 있어 건기에도 생존력이 강합니다.
가뭄에 강하고 내한성(-20°C까지)이 있어 다양한 기후에서 재배 가능합니다.
상징성:
꽃의 층층 구조와 튼튼한 줄기는 단결 또는 지속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 마무리하며
‘플로미스 숙근’, 또는 Phlomis tuberosa는 생소할 수 있지만, 한 번 정원에 들이면 매년 기특하게 다시 피어나며 오랫동안 정원에 머무는 좋은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특별한 관리 없이도 돋보이는 개성과 강한 생명력을 갖춘 플로미스,정원에 한 그루 심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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